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는 비가 많이 오던데, 다들 잘 지내셨나요?

 

이번 주는 에코모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에코 디자인, 에코 하우스, 에코 드라이버, 에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고려하고 있는데요, 그 중 우리에게 생소한 분야 중 하나가 에코 모델인 듯 합니다.

 

모델이라 함은...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옷을 디자인 의도에 따라 가장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에코 모델이란? 채식을 하는 모델일까요? 환경을 사랑하는 모델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계 최초의 에코 모델 Summer Rayne Oakes을 한번 만나보시죠.

 


(출처: http://tmagazine.blogs.nytimes.com)

 

 

Summer Rayne Oakes는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을 지지하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리얼 에코 모델입니다.

 

Summer Rayne Oakes를 수식하는 말은 굉장히 많습니다-모델, 윤리적 패션 홍보대사 및 적극적인 활동가, 저자, 강연자, 사회적 기업가.

그 중 그녀를 가장 많이 수식하는 말은 세계 최초의 에코 모델이자 21세기 수퍼모델(말 그대로 Super Model)입니다.

 

어릴 때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던 그녀는 2001년 코넬 대학에서 자연 자원과 곤충학(Natural Resources & Entomology)을 공부하던 당시 그녀가 중요하게 추구하던 환경의 가치와 완전히 반대편에 서 있는 패션 산업을 연계해보고자 모델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완전히 반대편에 있는 환경과 패션을 엮을 수 있다면 환경과학자로써 활동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합니다.

 “At college, I wanted to figure out how to tie my environmental studies into mainstream culture. I figured fashion was at such opposite ends - that if I were able to connect those two industries - I'd make a greater difference than by being an environmental scientist.” (출처: http://www.zinkmagazine.com)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그녀는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으로 의식 있는 활동을 펼치는 브랜드, 프로젝트, 디자이너들과의 작업을 통해 가치에 기반을 둔 모델 활동(value-based modeling)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Levi’s clean your beach 캠페인이나 Replay Jeans organic line, Earth Day Fashion show  등 지구를 사랑하는 제품들을 아름답게 보여주기 위한 활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 그녀가 입고 등장하는 것들은 환경을 사랑하는 윤리적 패션임을 누구나 알아차리게 되는 것이지요. 뉴욕타임즈의 말을 빌리자면 이러한 그녀의 모델활동은 일반적으로 의상만을 빛내주는 것이 아니라 “cause-related” modeling, 즉 대의명분을 위한 모델 활동이 되었습니다.

 


'07 Levi's Clean your Beach: Levis 5-01 Day

(출처: http://summerrayneoakes.blogspot.com)

 

 

 

* 여기서 잠깐...Cause Related modeling이란?

Voice your Choice 사진

 여기서 말하는 cause-related modeling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cause-related 마케팅과 비슷하게 사용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풀어보자면 Cause-related 마케팅(혹은 cause marketing)은 단순히 일시적 기부에서 나아가 기업의 비전 및 지향점과 맞닿아 있는 비영리단체 및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수혜를 받는 단체 및 프로젝트의 입장에서는 안정적 재정 지원과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사회적 마케팅을 벌이고 홍보할 수 있는 win-win 마케팅 전략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파타고니아의 Voice your Choice 등을 좋은 사례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oice your Choice: http://www.patagonia.com/us/patagonia.go?assetid=1957)

 

  

그녀는 포토그래퍼 존 쿠퍼(John F. Cooper)와 스타일리스트 피터 브라운(Peter Brown)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과 열대 우림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Organic Portraits series를 진행하면서 더욱 유명해 졌습니다. 2010 Organic Portraits series 잠시 감상해보실까요?
 

(출처: http://www.organicportraits.com)

  

그 이후 Summer는 패션과 환경을 접목시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갑니다. S4 뉴스레터를 런칭해 윤리적 패션 트렌드를 알리고, 2009년에는 “Style, Natually: The Savvy Shopping Guide to Sustainable Fashion and Beauty”(자연스럽게 스타일하기: 윤리적 패션과 뷰티를 위한 똑똑한 쇼핑 가이드)를 출간해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PlantGreen.com, Treehugger.com, Recyclebank.com 등에 칼럼도 기고하는 등 윤리적 패션을 알리기 위한 왕성한 활동을 통해 Vanity FairA Global Citizen, CNNYoung People Who Rock, Cosmopolitan Fun, Fearless Female, Glamour 70 Women of Green 등의 상을 수상하기까지 했지요.

 Summer의 윤리적 패션을 지지하는 적극적인 활동은 사람들에게 윤리적 패션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윤리적 패션과 환경에 관심을 갖게끔 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summerrayne.net, http://swaggerlifestyle.com/

http://eco-chick.com, http://www.ecouterre.com)

 

 

 이러한 Summer의 행보에 힘입어 2009년에는 Green Model을 찾는 project green search 등의 TV 프로그램도 생겨나는 것을 보니 이제 모델계에서도 다양한 에코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왼쪽은 ' 09 Project Green Search에서 우승한 Rachel Avalon

(출처: http://www.thedailygreen.com)

 

 

 극과 극이라 생각했던 환경과 패션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한여름 시원한 빗줄기 같은 그녀, Summer Rayne Oakes과 같은 환경에 관심있는 에코 모델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생기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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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그닷 eTH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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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n 2010/08/3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 70년대 필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