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주 목요일 여러분과 "사회적기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겨울]입니다. ^^

오늘은 My Shelter Foundation(마이셸터 재단)이라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설명을 드릴께요-

이 재단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설립자의 히스토리가 너무나도 매력적인데요!
그 이야기에 한 번 귀기울여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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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Shelter Foundation (마이셸터 재단) 소개

빈민층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학교와 의료시설,
주택 등을 건설하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2005년 설립)

 

이 재단이 멋진 이유는 단순히 빈민들에게 집이나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업이 없는 사람을 고용해 자신이 살 집을 짓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이들로 하여금 건축 기술을 익히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이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이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은 집에 대해서도 이들이 취업에 성공해 수입이 생기면 집값을 갚게 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는 (부담없이) 먼저 살 집을 제공하고, 이들이 수입이 생기면 갚는 돈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도모하는 매우 합리적인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 저비용 주거시설

                                 [흙을 활용해 돔 모양으로 지은 친환경 병원 전경]

집이나 건물의 재료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흙을 활용하고,
복잡하지 않은 건축방법을 채택함으로써 건축기간을 기존의 1/4로 줄이고(약 12-14days)
자연과 어울어지는 친환경적 건축기법을 도입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돔모양의 형태를 유지하여 튼튼하면서도 효율적인 집과 건물들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위에서 소개한 운영방식을 통해 평균 투자회수기간 2년에 수익률 140%를 유지하며 
집뿐 아니라 병원과 학교 등 마을 전체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에까지 손을 대고 있다는 것인데요,


2005년 설립 후, 지금까지(2009년 기준) 10개 지역에서
3만채가 넘는 주택과 20개 학교와 5개의 이상의 병원을 완공했다고 합니다.


                                   [An architectural impression of a completed school's design]

        [My Shelter Foundation의 학교디자인(위) 및 실제 완공된 학교 &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아래)]

이 과정에서 연평균 1만2천명이 직업훈련을 받았고, 이 가운데 70%가 성공적으로
다른 곳에 취업을 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공사현장 및 설립자 일락 디아즈(Illac Diaz)의 모습]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범하지 않은 해결책, 나의 피난처' 
                                    (Uncommon solutions for common problems, My shelter)
                                    라고 쓰여진 현수막 내용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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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자 일락 디아즈(Illac Diaz)의 영화같은 삶!


사실 이 재단은 설립자의 히스토리로 더욱 유명해 졌는데요,

이 재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일락 디아즈(Illac Diaz)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활동을 했던 유명한 모델이었다고 합니다.

                               [모델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일락 디아즈(Illac Diaz)의 모습]

사실 처음 그의 모습을 접하고는 한 눈에 반해버렸는데요!
(제가 그의 사진을 처음 본 건 어느 강연회 자리였는데 그의 사진이 공개되는 찰나, 고요~하던 강의실 여기저기서
 외마디 비명이 터져나왔던 순간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아....!'하는 여성분들의 탄성이었죠~ㅋㅋㅋ)

'어~어~ 그러는 거 아냐~ 사람을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거 아냐~' (개콘 유행어 다 아시죠? ㅡ.ㅡ;; )하고
수십번 되뇌어 보았지만 이미 이성은 마비되어 있었습니다. (예쁜 사람들만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 ㅎㅎㅎ)


필리핀을 대표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이었다고 하니,
굳이 우리나라 배우로 따지면 장동건 만큼이나 유명한 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


국내에도 이와 같이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가진 유명 스타 한 명쯤,
어서 빨리 나왔주길...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ㅎㅎㅎ
(선행으로 유명한 [션]이나 [차인표] 씨 정도와 비교해도 될까요?)

아쉬울 것 없이 부유한 생활을 하던 그는 어느날 우연히 집이 없어 고통받는 필리핀 사람들의
현실을 접하게 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해운회사를 운영, 선원 기숙사를 경영하면서 뭍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기 어려운 선원들을 위한
친환경 기숙사를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했지만

각종 질병에 노출된 그들을 위해 기숙사에 소규모 의료시설을 함께 만들고, 그러다 보니 
선원들 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병원,학교,주택 등의 건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마이셸터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는 꾸준히 사업들을 지속하면서 수많은 필리핀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는데요, 그의 도전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듯 합니다.


그와 마이셸터 재단의 최근 근황을 찾다가 발견한 포스터입니다.


별다른 설명은 없고 'Bottle School Project'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었는데요,

10000 BOTTLES   5000 PEOPLE   ONE SCHOOL 이라니...

친환경 저비용의 주거시설을 만들어온 그가 준비하는 프로젝트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요?


그 실체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질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



* [마이셸터 재단] 유투브 소개 : http://www.youtube.com/watch?v=5BC2Qme8M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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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그닷 eTH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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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연봉의 80%를 기부하는 '이상한 청년'

    Tracked from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2010/08/26 12:16  삭제

    사회적 기업이 뜨고 있습니다. 정부(영역 1)와 민간기업(영역 2)을 중심으로 근대화가 이뤄졌고, 비정부/비영리단체(영역 3)를 통해 21세기가 열렸다면, 이제 사회적 기업(영역 4)이 더 나은 사회로 이끌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거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컨설팅(Social Consulting)도 많이 필요해졌죠. 사회적 컨설팅은 비정부/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의 경영 생산성 향상을 도와주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게 목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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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6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유경!
    나다
    너 이런사람이구나

    • 오르그닷 eTHicaL 2010/08/26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합니다만... 이 글은 고 매니저가 쓴 글이 아닙니다. ^^;; 그녀는 화요일 [윤리적 패션]을 맡고 있습니다. 실명의 압박이..ㅎㅎ 모쪼록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2. 명랑야수 2010/08/26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대박~! 다음 메인에 떴어요.

    사회적기업 분야에서도 외모가 중요해진 건가요?
    그런 건가요?ㅋㅋ

    • 오르그닷 eTHicaL 2010/08/26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도 (제목에 적힌)장동건 님과 일락 디아즈 당신의 사진이 크게 일조했을 것이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예쁜 사람들만 인정받는 더러운 세상!입니다. ㅋㅋㅋ / 저희 대표님께도 슬며시(?) 성형수술을 권유해 봐야겠어요!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