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도쿄 에코 프로덕트 박람회 관람기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도쿄 에코 프로덕트 박람회에서 경험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시간에 말씀 드렸듯이 도쿄 에코 프로덕트 박람회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사회구성원의 협력과 참여
입니다.

각 부스에서는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사회구성원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와 녹색구매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각종 퀴즈, 체험 프로그램, 깜찍한 캐릭터를 동원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애들은 가~"  가 아니라 "애들을 대환영" 하는 일본 박람회의 모습들 함께 보시죠!


1. 퀴즈로 이해한다

아래 사진은 타운 페이지라는 일본 전화번호 회사의 부스입니다.

폐전화번호부가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설명하고 있는데요,,

잘 안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손에 뭔가 종이를 들고 열심히 적고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 관람자는 부스에 입장할 때 퀴즈가 인쇄되어 있는 종이를 받는다.
--> 부스를 돌며 이 회사가 어떻게 환경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본다.
--> 보다 보면 퀴즈가 술술 풀린다.
--> 부스를 나가면서 정답이 적힌 종이를 제출하면 멋진 기념품 득템!


다소 어린이에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보들을 쉽게 전달하고자하는 기업들의 배려입니다.


저도 신문지로 만든 연필, 에코백, 책갈피 등 다양한 선물들을 받아 왔는데요.

일본어를 잘하냐고요? 통역을 도와주신 누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면서 같이 풀었습니다. ^^;



2. 체험을 통해 즐겁게 몸으로 익힌다.


먼저 코카콜라입니다.

코카콜라 생수를 담는 초경량 PET병을 설명하는 코너인데요,

자판기에서 빈 PET를 직접 뽑아서 저렇게 직접 손으로 구겨서 버릴 수 있게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서 구기더라구요, 저도 한개 구겨봤는데 별로 힘 안들이고 완전히 구길 수 있었습니다.

일반 PET 와 초경량 PET 의 두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체험을 통해 느꼈기 때문에

아마도 저 아이들은 앞으로 음료수를 고를 때 PET 두께를 생각하며 고를지 않을까요?




다음은 Sony 부스입니다.

대형 스테이지에 과학 교실을 차려 놓고 고구마에 전극을 연결하여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기술을 이용한 전지를 앞에 전시해 놓음으로써 최신기술이 발전이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하얀 실험 까운을 입은 아이들의 표정이 제법 진지합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체험 부스가 있었습니다.
시계와 계산기로 유명한 카시오는 태양열 자동차 조립 체험을 준비했구요.




기업뿐만이 아니라 시민단체와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도쿄 유전'이라는 도쿄지역 폐식용유 재활용 단체에서는 폐식용유로 양초를 만드는 체험을 준비했구요.





한 지자체에서는 낙엽을 이용해 종이를 만드는 체험을 준비했구요.





이곳도 지자체에서 준비한 것인데 나무로 모형을 만들고 있네요.



이렇게 어린이들만을 위한 박람회가 아니었음에도 어린이들이 와서 재밌게 놀면서 배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었다는게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점은 우리나라에서 박람회를 준비하는 기업, 단체들이 꼭 보고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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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그닷 eTH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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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smng 2010/08/25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한국에도 이런 '어른들을 위한' 박람회가 있나요

    • eTHicaL 2010/08/26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서울 에코 프로덕 박람회는 도쿄와는 매우 다른 분위기입니다. 기업 홍보에만 열중한다는 느낌이에요. 심지어 아이들이 물건에 손 못대게 하는 곳도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