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매경이코노미](11월 25일자,1532호)에 "청년창업"을 주제로 특집기사가 실렸습니다.
경기불황과 맞물려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 '청년실업'이 주요 사회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이 아닌 창업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청년 CEO들의 창업 스토리를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http://news.mk.co.kr/v2/view.php?sc=50000002&cm=집중기획&year=2009&no=602339
* [포스팅 안의 작은 Bonus] - 매경Economy 표지사진 / 맨 하단 좌측에서 3번째 사진이 오르그닷 김진화 대표
이 중 "공동 청년창업 성공사례 3팀- 음지에서 성공한 청년 창업 스토리"라는 꼭지에
저희 오르그닷과 김진화 대표가 소개되었습니다.
아래 소개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 시장규모는 매년 급상승하고 있지만, 의류시장 시스템은 아직 후진국 수준
- (주)오르그닷은 이러한 열악한 의류산업 구조를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로 만들어진 회사
-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며 노동(봉제공장 노동자에게 공정한 임금 지급)과 환경(의류 소재와 기법이 친환경적)의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혁신기업
- 봉제노동자와 디자이너, 소비자에게 모두 행복한 사업모델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메이저 급의 한 인터넷포털업체에서 6년 여간 근무하다 의류업계에 발을 들인 대표님의 독특한(?) 이력과 맞물려,
'대기업의 경쟁의 논리에서 벗어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의미있는 일을 하며 안정된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행복한 일'이라는 이야기는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친구들이 한 번쯤 되새겨봐도 좋을 만한 조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 오르그닷엔 일반회사를 다니다가 전업(?)한 구성원이 절대 다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K도 인정한 사업모델'이라는 표현이 다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면에서도 성공적인 창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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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청년창업 성공사례 3팀 | |||||||||||||||||||||||||||
| 음지에서 성공한 청년 창업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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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화 오르그닷 대표…SK도 인정한 패션사업모델
최근 유행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옷에 관심 많은 여성이 외친 말이다. 우리나라처럼 옷에 관심 많은 나라도 없다. 연예인들이 예쁜 옷을 입고 TV에 등장하면 다음날 비슷한 옷이 매장에서 품절되기도 한다. 지난해 전체 의류시장 규모는 23조7000억원. 덩치는 커졌지만 국내 의류산업 시스템은 아직 후진국 수준이다. 봉제공장 노동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60시간을 웃돈다. 그러나 임금은 사무직 노동자 평균의 절반에 그친다. 한 해 배출되는 패션디자이너는 1만2000명이지만 극소수만 취업한다. 게다가 비싼 ‘신상 카디건’에는 최소 8000종류 이상의 화학약품이 첨가돼 환경과 소비자에게 모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진화 대표(33) 등 10명은 이렇게 ‘엉망(?)’인 우리나라 의류산업 구조를 뜯어고치겠다며 올 3월 패션업체 ‘오르그닷(www.orgdot.co.kr)’을 창업했다. 이들은 자신의 회사를 ‘윤리적 패션회사’로 정의한다. 봉제공장 노동자들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급하며, 의류 소재와 기법이 친환경적이라는 의미다. 김 대표는 한 인터넷포털회사에서 6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던 IT전문가였다. 그러다 중학교 동창이던 양희민 디자이너와 패션기업 반달앤컴퍼니를 창업하며 의류산업에 발을 들여놨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우리나라 의류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깨달았다. 보다 못한 그는 열 명가량의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오르그닷을 만들었다. 수익 창출 방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제공하는 유통 플랫폼에 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 뒤 여기서 발생하는 전자상거래 수수료를 받는다. 유통 플랫폼을 만들면 과도하게 책정된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어 디자이너들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현재 백화점 등에서 떼어가는 수수료는 판매가의 절반 안팎. ‘오르그닷’은 이 수수료 마진을 남겨 의류소재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데 쓴다. 소비자들은 화학약품이 없는 의류를 적절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르그닷’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영세한 봉제 공장에 생산을 맡긴다. 오르그닷으로 매출을 높인 봉제공장은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자에게 더 많은 임금을 주는 데 공을 들인다. 이런 선순환 방식이라 ‘오르그닷’은 노동자와 디자이너, 소비자에게 모두 유리하다. “무모한 도전 아니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대기업에 입사하고 금융권에 취업하는 것이 더 무모하다”고 맞받아쳤다.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경쟁’에서 ‘상생’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경쟁’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 걱정 없이 평생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보다 나은 노후대책 아닌가요?” 실제로 ‘오르그닷’은 올해 이미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 아이템을 인정받아 11월 초 2009 전국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의 가능성을 인정한 SK는 이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르그닷’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선 SK텔레콤 매니저는 “컨설턴트 출신의 관점에서, 제품으로 보나 회사 구성으로 보나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신호준·김세웅 마이티웍스 공동대표…KT벤처대상 수상 후 도약
연구 비용은 못 줄여도 유지 비용은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사무실을 옮기기만 여러 번. 지난해 초에는 보증금이 없는 월세형 사무실로 옮길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다. 극적으로 부활한 건 지난해 KT벤처어워드에서 대상(상금 5000만원)을 수상하면서부터다. 수상 이후 마이티웍스는 휴대폰 부품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앞두고 있는 데다 휴대폰을 제조하는 모 대기업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이전 계획을 할 만큼 성장했다. 당장 매출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괘념치 않는다. ‘에코, 잡음 제거 기술을 바탕으로 통신기기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 뒤 토털 음향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란 비전을 확고하게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 김기범·이상위 코코샴 대표 "원가절감 위해 직접 공장 뚫었어요"
중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2005년 처음 쇼핑몰에 도전했다. 시작은 좋았지만 사업은 만만치 않았다. 1년 만에 자본금 8000만원을 날렸다. 둘 다 패션 분야에 경험이 없는 데다가 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쇼핑몰을 접고 오픈마켓으로 눈을 돌렸다. 문제는 가격. 보통 벨트 가격은 5000~2만원 선으로 저렴했다. 그만큼 마진폭도 적었다. 방법은 원가절감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도매로 물건을 받아와도 가격경쟁이 심해 오픈마켓에서 오래 버티지 못해요. 그래서 버클을 만드는 공장을 직접 뚫기로 했어요.” 그러나 공장 주소를 알 길이 없었다. 공장들이 영세한 데다 보수적인 도매상들도 알려주는 걸 꺼렸다. 결국 직접 부딪치는 수밖에 없었다. 몇 개월 동안 찾아가 거래 요청을 하는 한편, 버클 제작 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재료 구입부터 생산까지 노력을 기울이면 최소 2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요.” 결국 공장과 거래를 텄다. 원가절감은 고스란히 마진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버클 도금 기술이 좋은 공장을 선정, 자체 디자인한 제품을 생산토록 했다. 오픈마켓에서 이렇게 직접 제품을 의뢰해 만드는 곳은 코코샴이 유일하다. 회사 매출은 지난해 경제위기 여파로 감소했지만 사업규모는 꾸준히 커졌다. 현재 두 사람은 다시 쇼핑몰 도전에 나섰다. “자체 의류 브랜드를 만들어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들은 말했다. [문희철 기자 / 박수호 기자 / 김충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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