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자 [고대신문]에 [패션, 환경을 생각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패션계의 Hot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에코-패션(Eco-Fashion)에 대해

대학가에서도 점차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미래의(잠재적인) 주요 소비자로서 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가는 위치에 있는

대학생들의 보다 많은 고민과 실행이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

 

기사 전반적으로는 [윤리적 소비]와 [에코 패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기사에 삽입된 사진은 100% 오르그닷에서 만든 제품들입니다.

 

무가공·무표백 친환경 티셔츠와 에코백, 쐐기풀로 만든 앞치마, 3주만에 생분해되는 비닐포장백 등

제품뿐 아니라 제품을 담는 포장재까지도 '환경'을 배려하고자 하는 오르그닷의 고민과 실천이

'오롯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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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환경을 생각하다
[1624호] 2009년 09월 27일 (일) 21:04:23 김솔지 기자socool@kukey.com
   

무가공·무표백 친환경 티셔츠
(사진=한상우 기자)

△쐐기풀로 만든 드레스 △유기농 면으로 만든 청바지 △대나무 섬유로 만든 재킷 △옥수수로 만든 티셔츠 등 패션계에서 ‘에코(Eco)’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서 웰빙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웰빙을 위한 방법으로 ‘소비’를 택했다. 그리고 그 소비의 중심에 패션이 들어섰다. 이제 패션업계는 ‘웰빙을 위해 어떤 원료로 어떻게 생산해내야 할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cology(생태학)’의 앞부분을 따 이름 붙여진 에코는 친환경 및 생태보존을 위한 △기술 △활동 △상품 등을 의미한다. 또한 적극적인 에코는 단순히 현재의 생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첨단기술을 투자해 환경을 복원·개선하려는 노력까지 포함한다.

에코는 사람과 밀접한 의·식·주 중 ‘식(食)’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이미 보편화된 유기농 음식이 그것이다. 에코산업 관련 업자들은 에코패션의 등장이 에코가 ‘식’에서 ‘의(衣)’로 확장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윤리적 패션’을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오르그닷’의 고유경 대리는 “외국에선 에코패션과 관련해 이미 많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새로운 에코패션 상품이 나오고 알려지는 단계”라며 “그나마 대중화된 것은 면화를 기를 때부터 농약조차 뿌리지 않는 ‘유기농 면’ 정도”라고 말했다.


   
(사진=한상우 기자) 골판지로 만든 마네킹에 쐐기풀로 만든 앞치마가 걸려있다.

에코디자인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 전 과정에서 환경 피해 발생을 줄이도록 고안된 친환경 디자인이다.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점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 점 △생산 및 소비 시 에너지 사용이 적은 점 △사용이 끝난 후 분해·재활용 및 폐기가 쉬운 점 등이 에코디자인의 특징이다. 윤호섭(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명예교수는 “세상의 모든 사물은 디자인되는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실물로 제조돼 재활용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에코디자인의 요소를 갖춘다면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디자이너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환경을 배려한 에코패션은 생산 공정과 생산품 모두에서 최대한 인체와 환경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을 추구한다. 그 중에서도 의류 생산품의 핵심은 소재인 ‘천연섬유’다. 천연섬유는 1970년대엔 세계 섬유 총 생산량의 62%를 차지할 정도였지만, 1990년대 초부턴 화학섬유 생산량이 천연섬유 생산량을 앞섰다.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의 대량생산이 쉬운 화학섬유가 발명되면서부터다.






하지만 웰빙에 발맞춰 천연섬유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사진=한상우 기자) 친환경 안료로 그림을 그린 무가공·무표백 티셔츠.
천연섬유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천연섬유 생산량은 매년 3.5%씩 증가하고 있으며, 화학섬유 생산량은 연평균 10%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UN에서도 △콩 △대나무 △면 △마 등의 천연섬유 원료를 적극 권장하고 올해를 ‘천연섬유의 해’로 지정했다. 오르그닷의 경우 무가공·무표백 원단에 친환경 안료로 그림을 그려 옷을 만든다. 고유경 대리는 “명품 브랜드가 만드는 고가의 티셔츠보다 우리가 만드는 상품이 원단과 안료 모두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훨씬 좋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에코에 대한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패션에선 의류를 입고난 뒤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도 고민한다. 100%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 웨딩드레스의 광택과 질감은 일반 웨딩드레스 못지 않지만 수십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일반 웨딩드레스와 달리 흙 속에서 4주 만에 완전히 분해된다. 오르그닷에선 친환경 티셔츠 등을 매립 시 3주 만에 생분해되는 비닐포장 백에 담아서 판매한다.



   
(사진=한상우 기자) 오르그닷의 생분해 비닐포장 백과 에코백
버려진 소재를 재활용해 에코패션에 이용하는 예도 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만든 재활용 디자인브랜드인 ‘에코파티 메아리(www.mearry.com)’는 △입을 수 없게 된 옷 △버려진 현수막 △낡은 소파 가죽 등 버림받은 소재를 활용해 △가방 △패션소품 △인형 △문구류 등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 모든 제품의 태그엔 제품 소재의 ‘과거’가 찍혀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여름 10만장의 에코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에코 관련 상품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뽑아낸 섬유소재인 ‘에코프렌’과 옥수수 원료로 만들어진 ‘바이오 버클’ 등을 이용해 개발했다.


한편, 에코패션을 ‘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화장품 브랜드인 비오템 에이지 휘트니스에선 지난 21일(월)부터 에코캠페인을 펼쳐 전국 비오템 매장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00원에 에코백을 판매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에코백 판매액 전부는 UN산하환경기구인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한국 위원회에 기부돼 ‘70억 그루 나무 살리기 캠페인’에 사용된다. 2~30대 젊은 고객이 많은 브랜드인 만큼 이 캠페인이 젊은 세대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에코파티 메아리에선 모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지구 환경을 위해 사용하며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에코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오르그닷의 김방호 이사는 소비자와 기업의 ‘윤리적 의식’ 때문이라 설명했다. 김 이사는 “소비자들이 이전엔 ‘가급적 싼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면 지금은 구매한 물품의 생산과정까지 생각하는 추세”라며 “이제 기업도 환경과 인간 모두에게 초점을 맞추는 윤리적 패션을 추구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오르그닷 eTH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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